'요키치 더블더블' 덴버, 미네소타 4연승 저지…서부 2위 탈환

115-112 승리…요키치 35점 16리바운드 맹활약

요키치가 20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35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 AFP=뉴스1 ⓒ News1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니콜라 요키치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덴버 너게츠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제압했다.

덴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115-1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48승째(21)패를 거두며 서부콘퍼런스 2위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추며 덴버에 2위자리를 내줬다.

경기에서는 니콜라 요키치가 35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26점 4리바운드)와 자말 머레이(18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미네소타에서는 앤더스 에드워즈(30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제이든 맥다니엘스(26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덴버는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했다. 요키치가 1쿼터에만 13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머레이와 포터 주니어가 외곽에서 득점 지원을 한 덴버는 전반 종료 시점 70-55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그러나 미네소타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덴버는 맥다니엘 앤더슨, 앤서니 에드워즈에게 연속으로 득점을 허용하며 3쿼터를 87-84로 간신히 리드를 지킨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에는 맥다니엘스와 마이크 콘리에게도 연이어 득점을 내줘 89-92로 역전 당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덴버를 구한 선수는 에이스 요키치였다. 요키치는 팀의 위기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덴버는 포터 주니어와 머레이가 경기 막판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미네소타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NBA 전적(20일)

올랜도 112-92 샬럿

휴스턴 137-114 워싱턴

뉴올리온스104-91 브루클린

댈러스 113-107 샌안토니오

덴버 115-112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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