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ABL 파견된 NC 유망주 신영우,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 귀국

"무리하는 대신 국내 검진 후 회복하기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 1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신영우(경남고)가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 2022.9.1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호주프로야구(ABL) 퍼스 히트로 파견된 NC 다이노스의 우완 투수신영우(21)가 팔꿈치 부상으로 귀국했다.

NC 구단은 "신영우가 4일 ABL 멜버른 에이시스전 등판 이후 오른쪽 팔꿈치에 미세한 불편함을 느껴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고 출신의 신영우는 2023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NC에 지명됐다.

150㎞를 넘나드는 속구에 강점이 있었으나, 제구 문제로 1군에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1군 통산 성적은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10.61이다.

구단은 신영우의 성장을 위해 지난해 말 퍼스로 파견했다. 당초 신영우는 2월 5일까지 퍼스에서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조기 귀국했다.

NC 관계자는 "현재 신영우는 관리를 통해 투구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국내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회복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8일 귀국 후 병원 검진 일자를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영우는 병원 검진 결과 큰 문제가 없다면 2월 말 대만에서 진행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