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日 주니치 마무리 캠프에 투수 이지강·포수 이주헌 등 파견

선수 4명, 코치 2명 31일 마무리 캠프에 보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LG 이지강이 역투하고 있다. 2024.8.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일본 주니치 드래건즈의 마무리 캠프에 일부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파견한다.

LG는 투수 이지강(25)과 성동현(26), 허용주(21), 포수 이주헌(22), 코치 김광삼, 박종곤 등 6명을 3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일본 주니치 마무리 캠프에 참가시킨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유망주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지도자의 역량을 키우기 위함이다.

2022년 LG에 입단한 이지강은 우완 자원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구단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 46경기에서 2승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53의 성적을 냈다.

성동현은 189㎝의 장신 우완으로 2018년 2차 1라운드 LG에 입단했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올 시즌 2경기 2이닝에 나와 평균자책점 0의 성적.

지난해 LG 유니폼을 입은 허용주는 194㎝의 좋은 체격을 갖춘 오른손 투수다. 올해 2군 퓨처스리그에서 9경기에 나와 1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8.18을 기록했다.

이주헌은 LG가 기대하는 유망주 포수 중 한명이다.

2022년 2차 3라운드로 LG에 입단했고 올 시즌 막판 1군에 나와 3경기에 타율 0.667(6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한 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깜짝' 포함된 바 있다.

LG는 이들 외에도 김광삼 투수코치, 박종곤 트레이닝 코치를 주니치로 보내 일본의 좋은 시스템을 배울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