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드디어 터졌다…이성규, KIA 라우어 상대 솔로아치 [KS3]

3회 1사 후 벼락같은 홈런…1-0 리드

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이성규가 3회말 1사 KIA 선발 라우어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2024.10.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대구=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우타 거포 이성규(31)가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홈런을 때려냈다.

이성규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4 신한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성규는 0-0으로 팽팽하던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의 선발 에릭 라우어의 5구 151㎞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25m.

이성규는 정규시즌 동안 22홈런을 쳤으나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존재감이 미미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1, 2차전 2연패로 분위기가 처져 있는 상황에서 KIA의 분위기를 꺾는 한 방을 때려냈다.

이성규의 홈런으로 삼성은 3회까지 1-0으로 앞서고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