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투수 유망주 이민석·정현수 日 '지바 롯데'에 훈련 파견

자매 구단에 직원 등 보내

롯데 정현수(오른쪽)와 지바 롯데의 요코야마 리쿠토.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기대주로 꼽히는 우완 이민석(20)과 좌완 정현수(23)를 자매구단인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 훈련에 파견한다.

롯데 구단은 "이민석과 정현수를 2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0일 동안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 스타디움에서 진행하는 지바 롯데 1군 마무리 캠프에 보냈다"고 25일 전했다.

이들과 함께 구단 직원 2명(박진환, 양성제)도 지바 롯데 마무리 훈련에 동행한다.

롯데 구단은 "선수들은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도모하고, 직원들은 선수단 관리 및 훈련 노하우를 체득하기 위해 파견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롯데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민석은 시속 150㎞를 넘기는 강속구가 돋보이는 투수다.

올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복귀, 18경기에 나와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26의 성적을 냈다.

2024시즌 2라운드로 입단한 정현수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6을 거뒀다. 낙차 큰 커브 등을 주무기로 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