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QS+오스틴 만루포' LG, SSG 대파하고 3위 삼성 1경기 차 추격
13-3 대승, SSG는 6위 추락 위기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대파하고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전에서 13-3으로 이겼다.
3위 LG는 62승2무53패가 되며 이날 폭염으로 경기가 없었던 2위 삼성 라이온즈(64승2무53패)에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전날 승리의 기운을 잇지 못한 SSG(57승1무60패)는 불안한 5위를 유지했다.
LG 선발 최원태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이 KBO 통산 첫 만루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지환도 3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돋보였다.
SSG는 선발 송영진이 1이닝 3피안타 사사구 4개 4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졌고, 한두솔, 서진용, 장지훈 등 뒤에 나선 투수들도 줄줄이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LG는 1회 1사 1, 3루에서 문보경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박해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달아났다.
2회에는 오스틴이 무사 만루에서 한두솔을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작렬해 순식간에 6-0으로 달아났다.
SSG는 3회 상대 실책과 김성현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3점을 냈다.
그러나 4회 LG 오지환이 서진용에게 투런포를 날리며 8-3을 만든 뒤, 6회 3점을 더해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LG는 8회 2사 만루에서 구본혁의 내야 안타, 허도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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