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좌완 최지민, 재정비 위해 2군행…"체력적으로 지친 듯"

정해영 이어 최지민도 이탈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 최지민이 6회말 2사 만루에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4.4.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IA 타이거즈 필승조 최지민(21)이 휴식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갔다.

KIA 구단은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최지민의 말소 소식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최지민의 몸 상태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체력 안배를 위해 말소를 결정했다.

이 감독은 "심리적, 체력적으로 지친 것 같아서 열흘 정도 빼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KIA는 전반기 21세이브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마무리 정해영이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빠진 데 이어 최지민도 2군으로 가면서 필승조의 공백이 생겼다.

최지민 대신 좌완 이준영이 콜업돼 필승조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날 KIA를 상대하는 SSG는 선발 등판하는 좌완 오원석을 올리고 5년 차 좌완 박시후를 내렸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