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야수 김영웅, 우측 대퇴직근 미세 손상…올스타전 어려울 듯
29일 경기 중 이상 느껴, 7월1일 재검사 예정
- 문대현 기자
(수원=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김영웅(21)이 우측 허벅지 부상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빠지게 됐다.
삼성 관계자는 30일 "김영웅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우측 대퇴직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영웅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93(41타수 12안타) 3홈런 9타점으로 제 몫을 하고 있었다.
29일 KT 위즈전에선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도 성공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 부위가 악화돼 교체됐다.
박진만 감독은 "골반과 가래톳 부위에 불편 증세가 생겼다. 이전에 한 번 다쳤던 부위가 다시 안 좋아진 상태"라고 우려했는데 결국 미세 손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구단 측은 7월1일 재검사를 통해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을 계산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근육 손상으로 한동안 정상적인 러닝이 어려워지면서 최소 전반기 내로는 복귀가 어렵게 됐다.
아울러 7월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출전도 힘들어졌다. 김영웅은 드림 올스타 감독 추천 선수로 데뷔 후 첫 올스타전 출전을 앞두고 있었는데 부상 악재로 다른 선수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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