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야구 발전 기여' 일구회, 몽골 올림픽위원로부터 훈장 받아

일구회가 25일 몽골 올림픽위원회로부터 올림픽 글로리 훈장을 받았다.(일구회 제공)
일구회가 25일 몽골 올림픽위원회로부터 올림픽 글로리 훈장을 받았다.(일구회 제공)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몽골 야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올림픽위원회의 '올림픽 글로리 훈장'을 받았다.

일구회는 몽골 올림픽위원회가 피칭, 펑고 머신 등을 전달하기 위해 몽골을 방문한 조계현 일구회 이사(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에게 올림픽 글로리 훈장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몽골 올림픽위원회 훈장 중 2등급에 해당하는 올림픽 글로리 훈장은 몽골 체육 발전에 공헌한 수여된다.

일구회는 2017년 몽골 야구 국가대표 선수 26명에게 유니폼을 제공하고, 강습회 등을 열며 몽골 야구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9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야구 지원을 중단했지만 올해 다시 사업을 재개했다.

일구회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도 2년 연속 연습공 1박스씩을 몽골에 보내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