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해남·완도군과 야구장 인프라 개선방안 논의

퓨처스리그 훈련캠프 조성 등 남해안벨트 통한 야구발전

허구연 KBO총재(왼쪽)가 명현관 해남군수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O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허구연 KBO총재가 지난 7일 명현관 해남군수, 신우철 완도군수를 차례로 만나 야구장 인프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허 총재는 이 자리에서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아마추어, 동호인 야구팀의 대회와 동계전지훈련이 가능할 수 있는 야구장 인프라 조성을 요청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내년 착공 예정인 제2스포츠타운 내 야구장 2면을 중심으로 실내연습장 추가 건립 등 KBO의 남해안벨트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함께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진 신우철 완도군수와의 면담에서도 인근 지역보다 겨울철 평균기온이 3~4도 높은 완도군에 프로, 아마추어, 동호인 야구팀들의 동계전지훈련에 필요한 인프라 조성 등 두 단체 간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중심으로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KBO는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야구장 인프라 개선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