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29일까지 세종대로 교통 통제…'국제 선 명상대회'

버스 우회 운행…광화문역 2·9번 출구 폐쇄

국제 선 명상대회에 따른 교통 통제 구간.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28일 광화문광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주최로 '2024 국제선명상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세종대로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선명상대회'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국 주요 사찰 및 선(禪)명상 공간에서 마음의 평화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다.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는 28일 오후 4시부터 국내외 명상 지도자들과 전국 사찰 사부대중 1만8000여 명이 참석해 공식 개막식을 개최한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27일 오후 10시부터 29일 오전 6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교차로~세종대로 사거리)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통제 기간 동안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며 'KT 광화문지사' 및 '세종문화회관' 버스 정류장이 폐쇄된다. 시민들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버스 이용시에는 우회 운행 안내문을 참고해야 한다.

또 행사 당일 인파 밀집을 방지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5호선 광화문역 2번, 9번 출구를 일시 폐쇄한다.

대회 주최측은 안전펜스, 라바콘 등을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주말 도심에 방문계획이 있으신 시민 여러분께서는 교통 통제 상황을 잘 확인하셔서 이동에 불편함이 없으시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관리를 적극 지원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