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올해 1000여 곳서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지원

검진 기본 항목도 17개에서 26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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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여성가족부가 올해 전국 1000여 개 병원·의원·보건기관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건강검진 기본 항목이 기존 17개에서 26개로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고밀도(HDL)·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안질환 △귓병 △콧병 △목병 △피부병 △허리둘레 검진 항목이 추가됐다.

지난해는 540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9세 이상 17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3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검진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내는 전화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건강검진 신청 방법을 안내받는다.

검진을 받으려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 꿈 드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구비 서류를 들고 꿈 드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또 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은 거주 지역 시‧군‧구청에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신청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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