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건강 조심" 서울 낮 최고 4도…밤부터 기온 '뚝'(종합)

[오늘날씨]전북권 곳곳 눈·비…수도권·강원·경북 맑아
동해안 건조특보 발효…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26일 오후 광주전남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예고된 가운데 광주 상무지구 거리에서 한 시민이 따뜻한 옷차림으로 걸어가고 있다. 2024.11.2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금요일인 6일은 수도권과 강원도, 경북권은 맑고 일부 남부지방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전북과 전남 서부에 가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 5㎜ 내외 △전남 서부 1㎜ 내외 △울릉도·독도 5㎜ 내외다. 전북 동부에서는 1㎝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음 날부터는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8도 △춘천 1.4도 △강릉 2.4도 △대전 2.0도 △대구 6.3도 △전주 4.6도 △광주 7.1도 △부산 7.5도 △제주 11.1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남권 해안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 중부 먼바다와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이날 오전까지, 동해 먼바다는 다음 날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7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4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