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제주·전남해안 비…아침 최저 9도 '쌀쌀'[내일날씨]

제주도 5~40㎜, 전남 해안 5㎜ 미만…남해안·제주도 강풍 주의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30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비바람을 막으며 걷고 있다. 2024.6.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화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남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9~16도, 낮 최고기온이 18~23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대전 12도 △대구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6도 △제주 18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28일 강원 동해안·산지, 경상권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대부분 자정 전에 그치겠으나, 전남 해안과 강원 중북부 동해안과 산지에는 29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제주도는 이날 새벽부터 오후 12~6시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10~60㎜, 충북 남부 1㎜ 내외, 전남 해안 5㎜ 미만, 경상권 5~10㎜, 대구·경북내륙, 경남, 울릉도, 독도 5㎜ 미만, 제주도 5~40㎜ 수준이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