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36도' 전국 펄펄 끓는다…곳곳 소나기[오늘날씨]

아침 최저기온 24~28도, 낮 최고기온 29~36도
남부·충청·전라·경상·제주 소나기…5~20㎜ 수준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2일 광주 북구 우치동물원에서 알락꼬리여우원숭이가 특식으로 제공한 제철과일을 먹으며 더위를 잊고 있다. 2024.8.2/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토요일인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 35도 내외의 '찜통 더위'가 이어진다. 충북과 남부지방 등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오후 6시부터 오후 6~9시 사이에 충북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권 모두 5~20㎜ 수준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과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온열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다시 올라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9도 △대전 27도 △대구 28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춘천 34도 △강릉 35도 △대전 34도 △대구 36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부산 33도 △제주 3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