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비 또는 눈…강원 산지 최고 20cm '폭설'[오늘날씨]

최저기온 0~10도, 최고기온 10~15도
미세먼지 '보통'…경기 남부·충청권·전북 오후 일시적 '나쁨'

봄비가 내리는 12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 활짝 핀 매화 뒤로 우산을 든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화요일인 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나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19~20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1~3㎝ △강원 산지 5~15㎝(많은 곳 북부 산지 20㎝ 이상) △강원내륙 2~7㎝ △강원 북부 동해안 1~5㎝(20일) △강원중·남부 동해안 1㎝ 안팎 △충북 북부 1~5㎝ △전북 동부 1~3㎝ △경북 북동 산지 3~8㎝ △경북 북부 내륙·울릉도·독도 1~5㎝ △경북 남서 내륙·경북 북부 동해안(20일) 1㎝ 안팎 △제주도 산지 1~3cm가 되겠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10㎜ △(서울·인천·경기 서부 5㎜ 안팎(19일) △서해5도 5㎜ 미만(19일) △강원 영동 5~30㎜ △강원 영서 5~10㎜ △충북 북부 5~20㎜ △충북중·남부 5~10㎜(19일) △대전·세종·충남 5㎜ 안팎 △전북 5㎜ 안팎 △광주·전남 북부 5㎜ 미만 △경북 북부 5~20㎜ △대구·경북 남부·울릉도·독도 5㎜ 안팎 △경남내륙 5㎜ 미만 △제주도 5㎜ 미만(19일)을 기록하겠다.

20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6도, 최고기온 11~15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19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0일 기온은 2~5도가량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가 되겠다.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0도 △강릉 7도 △대전 4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5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 15도 △대구 10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부산 14도 △제주 17도다.

이날 비 또는 눈이 오면서 대부분 지역의 건조특보는 해제되겠으나, 경상권과 일부 전남 동부는 강수량이 적어 건조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후부터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제주도 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충청권·전북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