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지역 영하로…지진 여파 경상해안 여전히 높은 파도[퇴근길날씨]

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안에 너울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 4시10분 일본 도야마현(혼슈) 북쪽 90km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4지진과 관련 0.3m이상의 지진해일이 경북 동해안에 도착할 것으로 예보했으나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024.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안에 너울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 4시10분 일본 도야마현(혼슈) 북쪽 90km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4지진과 관련 0.3m이상의 지진해일이 경북 동해안에 도착할 것으로 예보했으나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024.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2일 퇴근길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강원 동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해가 진 뒤로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의 기온은 영하권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7도로, 전국이 전날(1일, 최고 13.2도)보다 1~2도 높았다.

해가 진 뒤로는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겠다. 3일 아침 기온은 -2~4도로 예보돼 밤사이 기온은 평년(-12~0도)보다는 높겠으나, 일부 지역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쌀쌀하겠다.

내렸던 비나 눈이 녹았다 얼면서 곳에 따라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다.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불면서 풍랑 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

일본 지진 여파로 경상권 동해안에는 물결이 높게 일어 파도가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