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수본, 김용현 전 장관 신병 확보 방안 유력 검토
- 이승환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신병 확보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국가수사본부는 김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수사를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김 전 정관의 소재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단은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120여 명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상태다. 경찰에는 관련 고발이 총 4건 접수됐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국수본에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등에 대해 형법상 내란죄와 군형법상 반란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중 김 전 국방부 장관은 출국금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장관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령 선포를 건의한 인물로,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이기도 하다.
김 전 장관을 비롯해 과거 보안사령부 역할을 하는 국군방첩부대의 여인형 중장, 첩보부대 777사령부의 박종선 소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역시 충암고 출신이다.
mr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