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경찰서 들어가 '흉기 난동' 50대 남성…상의 벗고 고성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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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한낮에 경찰서 앞에서 흉기를 들고 소동을 일으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9일 오후 12시 11분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서경찰서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며 112에 신고했다.

A 씨는 신고를 하고 경찰서에 들어가 상의를 벗은 채 흉기를 휘두르며 고성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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