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로 산산조각 낸 국회 출입문…60대 남성 검거

마포대교 인근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체포돼

25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유리창이 파손됐다. 2024.10.25/뉴스1

(서울=뉴스1) 김종훈 구진욱 기자 = 새벽 시간대 한 남성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현관 유리창에 소화기를 던져 유리를 깨뜨렸다.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에 따르면 25일 새벽 5시 14분쯤 60대 남성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유리창을 소화기로 파손했다.

창문 파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국회경비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범인의 인상착의와 동선을 파악했다.

이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공조해 국회 안팎 수색에 나섰고, 해당 남성을 국회 밖에서 검거했다.

범인은 마포대교 아래 여의도 물빛광장 인근에서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경비대 관계자는 "본관 2층 외에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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