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스쿨존서 레미콘 차량에 부딪힌 초등학생 '발 부상'

서울 금천서, 운전자 50대 남성 A 씨 내사 중
특가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등 혐의 적용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4일 오전 서울 금천구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이 레미콘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즉시 병원에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이날 레미콘 차량 운전자 50대 남성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상 등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쯤 금천구 독산동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레미콘 차량을 우회전하다 우측에서 걷고 있던 B 군을 친 것으로 확인됐다.

B 군은 발을 다쳐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현장에서 실시된 음주 측정 검사에서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