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축제 앞두고 곳곳 '거북이 걸음'…한강대교·올림픽 대로 방면 정체
정오 기준 서울 전체 차량 시속 21.4㎞로 서행 중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엔 시속 9.8㎞로 곳곳 서행 운전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5일 2024년 서울 세계 불꽃축제에 10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면서 도심 곳곳에서 교통 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선 오후 1시부터 다양한 사전 행사가 마련돼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서울 전체 차량 속도는 시속 21.4㎞, 도심 전체 속도는 시속 18.8㎞로 서행 중이다.
한강 등 행사 장소와 인접한 도로 일부는 현재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축제 장소인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가는 영등포로타리~영등포 시장 방면 영등포로에선 차들이 시속 9.8㎞로 서행 중이다.
이촌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한강대교 남단교차로~한강대교 북단교차로 방면 양녕로에선 시속 9.9㎞의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잠원한강공원으로 향하는 올림픽 대로에선 시속 19~27㎞로 차들이 서행 운전 중이다.
경찰은 주최 측 및 지자체와 협업해 인파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공공안전 차장이 현장 총괄 지휘를, 영등포·용산·마포·동작 경찰서장이 권역별 책임자를 맡으며 총 2417명의 경력을 동원해 안전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 구간까지 차량 통행은 전면 통제된다. 이 구간을 경유하는 19개 버스 노선도 모두 우회하며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를 지나는 지하철 5·9호선은 평소보다 증회 운행한다. 다만 5호선 여의나루역은 역사 내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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