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티메프' 알렛츠 박성혜 대표 경찰 소환조사

사기 혐의로 지난달 30일 첫 경찰 조사

가구·가전 제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돌연 영업 종료를 알리면서 '제2 티메프 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19일 서울 성동구 알렛츠 사무실의 모습. 2024.8.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렛츠'의 운영을 갑자기 중단해 환불 지연 사태를 일으킨 박성혜 인터스텔라 대표가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박 대표를 지난달 30일 불러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알렛츠 본사도 최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렛츠는 지난달 16일 자사 홈페이지에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8월 31일 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린다'는 공지를 올렸다.

이에 정산과 환불을 받지 못한 입점업체와 피해자들이 박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며, 지난달 23일 기준 103건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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