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휘찬, 전 소속사 대표 강제추행 혐의로 송치

그룹 오메가엑스 휘찬과 세빈(오른쪽)과 단독 콘서트를 위해 19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2023.9.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아이돌 그룹 오메가엑스의 멤버 휘찬이 전 소속사 대표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휘찬을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스파이어) 측은 지난 3월 기자회견에서 휘찬이 강 전 대표를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스파이어 측은 "휘찬이 할 말이 있다며 '군대를 가야 한다는 게 괴롭다, 도와달라'며 하소연했고, 강 씨가 위로해 주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휘찬이 갑자기 강제 추행했다, 강 씨는 손으로 밀어냈으나 휘찬이 윗옷을 강제로 벗겼고 강 씨가 이를 뿌리치고 옷을 내리며 항변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22년 11월 오메가엑스가 강 전 대표로부터 폭행과 폭언,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2023년 1월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고, 같은 해 5월 전속계약을 해지한 후 2023년 7월 현 소속사 아이피큐로 적을 옮겼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