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칼부림 예고' 글 올린 30대 남성…검찰 넘겨져
24일 오후 디시인사이드에 살인 예고 글 올려…경찰 추적 끝에 주거지서 체포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서울역 칼부림 살인 예고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31일 오전 협박,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 씨(33)를 서울북부지검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42분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 5월24일 칼부림하러 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 등의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디시인사이드 압수수색 등을 통해 A 씨를 추적, 24일 오후 7시20분쯤 그를 주거지인 경기 고양시에서 체포했다. 지난 26일 A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됐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A 씨는 과거 여러 번 범죄를 저질러 전과가 10범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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