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교 충남청장·박성주 인재개발원장…경찰 고위직 인사

치안감·경무관 인사…경찰청 대변인에 유승렬 치안정보심의관
최종문 서울청 생활안전차장…배대희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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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경찰청이 2일 오문교 대변인을 충남경찰청장으로 이동시키는 등 치안감 및 경무관 52명의 전보인사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오 대변인과 박성주 미래치안정책국장이 각각 충남경찰청장과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전보 발령됐다.

오 대변인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석산고와 경찰대를 졸업하고 1989년 3월 임관했다. 광주서장과 군포서장, 경기청 홍보담당관, 경기남부청 교통과장과 정보과장, 자치경찰부장 등을 역임한 뒤 2022년 8월 경찰청 대변인으로 이동해 윤희근 경찰청장(경찰대 7기)을 보좌했다.

오 대변인의 후임으로는 치안감으로 승진한 유승렬 치안정보심의관이 내정됐다.

최종문 경무인사기획관은 서울청 생활안전차장으로, 배대희 서울청 수사차장은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으로 발령났다.

유재성 충남청장은 대구청장으로, 김수영 대구청장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전보 발령됐다. 최현석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은 중앙경찰학교장으로 임명됐다.

경찰청은 앞서 이날 오전 총경급 585명의 인사도 단행했다.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총경 회의에 참석했다가 교육기관이나 경정이 맡는 보직 등으로 이동하며 좌천 인사 대상이 됐던 총경급 경찰관도 대다수 역할이 정상화됐다.

이은애 경찰인재원 교육행정센터장은 경기북부청 여성청소년과장으로, 김종관 경찰대 학사교육과장은 경찰청 교육정책담당관으로, 최용석 대구112상황팀장은 경북 칠곡서장으로 이동한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