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철도노조 태업으로 최대 30분 지연…"40분째 지하철 못타"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퇴근길 지하철이 지연되고 있다. 8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 시내 구간에서 극심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 태업으로 수도권전철 1호선이 최대 30분 이상 지연 운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는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시민은 SNS에 "시민들이 여기 저기서 혼잣말로 욕설을 하고 있다"며 "40분째 지하철 못탄다"고 적었다.
또 다른 시민은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며 "인천 방면 노조 태업으로 지하철 다 빠지고 열차 간 간격이 13개역이다. 퇴근 시간에 이게 무슨 일이지?"라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노조의 태업예고에 따라 일부구간의 차질운행을 예고하고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며 "승객들도 철도노조의 태업 기간에 중요 일정이 있는 경우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태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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