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쥴리 의혹 제기' 유튜브 매체 관계자 자택 압수수색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경찰이 김건희 여사를 상대로 '쥴리 의혹'을 제기한 온라인 매체 시민언론더탐사(구 열린공감TV) 관계자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일 오전 9시부터 강진구 기자 자택과 최영민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시민언론더탐사는 배임과 횡령 의혹을 받은 정천수 전 열린공감TV 대표를 해임한 지난해 6월 이후 운영진이 새롭게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다.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은 지난 1월 당시 열린공감TV 인터뷰에 출연해 1997년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방문 당시 쥴리라는 예명으로 소개받은 김 여사를 만난적이 있다고 언급한 혐의를 받는다.

국민의힘은 안씨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5일 정천수 전 대표 자택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시민언론더탐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을 포함한 전자기기와 회의록을 조사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