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또 '지연'…장애인단체 한성대입구역서 시위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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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장애인단체의 시위로 인해 서울지하철 4호선이 지연 운행 중이다.

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진행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로 인해 4호선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부터 한성대입구역에서 휠체어로 지하철을 막고 선전전을 진행했다. 오전 8시쯤에는 동대문역으로 이동해 승차시위에 나선 뒤 현재 혜화역으로 이동 중이다.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을 기획재정부가 책임지라며 지난해 12월6일부터 매일 혜화역에서 출근 선전전을 진행해왔다.

단체는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영비에 대한 국비 책임 및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운영비에 대한 국비 책임 및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 △장애인 활동지원 하루 최대 24시간 보장 예산 책임 △장애인 탈시설 예산 24억 원 거주시설 예산 6224억원 수준으로 증액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jaeha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