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계엄 해제 회의 불참' 김용호 통일부장관 소환조사
김영호, 선포 2시간 전 대통령실 도착해 계엄 인지…반대의견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최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최근 김 장관을 불러 계엄 선포 인지 시점, 계엄 해제 국무회의 불참 이유 등을 캐물었다.
김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참석해 지난 3일 오후 8시 35분쯤 대통령실에 도착해 비상계엄 선포 사안을 처음 인지했고 이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비상계엄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중장) 등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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