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다양성 보전 노력"…플랜오션, 감사의 밤 열어

지속가능한 수산업 확대 등 활동 보고

6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열린 '플랜오션 2024 감사의 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사단법인 플랜오션(대표 이영란)이 내년에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플랜오션은 6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2024 감사의 밤'을 열고 올해 활동 보고와 내년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플랜오션은 해양수산부 사단법인이다.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수산업 확대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플랜오션은 올해 해양포유동물 보전 및 관리를 위해 △상괭이 보전 워크숍 개최 △한중일 황해 워킹그룹 운영 및 국제협력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제출 활동 보고서 작성 등 활동을 했다.

특히 해양포유동물 관리 체계 개선 활동을 통해 상괭이와 같은 대형해양동물 관리 방안 및 법제도 개선안 제시, 수족관 허가관리 업무지침을 마련했다.

이뿐 아니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과 협약을 맺고 고래류 부검 등 해양포유류 연구 확대 및 전문가 양성 등 활동도 했다.

내년에는 '고래야, 금방 갈게(ㄱㄱㄱ) 고고고'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에서 검사, 치료 또는 부검할 수 있는 1차 좌초 대응 시스템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해조류 양식 산업 확대를 위한 국제 워크숍 개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영란 플랜오션 대표는 "전세계 1만 마리밖에 없는 멸종위기종 상괭이가 많이 죽는 이유는 그물에 걸리기 때문"이라며 "해양생물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내년에도 더 많은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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