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전처로부터 거액의 레스토랑 투자금을 받은 뒤 적자가 나자 공금 일부를 유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뒷바라지했던 전처의 분노 왜? 트리플스타 과거 폭로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트리플스타의 전처 A 씨는 "트리플스타의 저주와 협박 그리고 혼인 파탄 사유를 밝혀 더 이상의 억측을 방지하고 싶다"며 폭로에 나섰다.
트리플스타와 A 씨는 2014년 만나 4년간 교제하다 잠시 헤어진 뒤 약 2년 동안 각자의 시간을 가졌다. 이 기간에 트리플스타는 여성 B 씨와 넉 달 이상 만남을 가졌고, 2020년 A 씨와 재회했을 때도 B 씨와 계속 연애하다 뒤늦게 관계를 정리했다고 한다.
이후 트리플스타는 2022년 5월 A 씨와 결혼했다. A 씨는 결혼 전 트리플스타의 양다리에 대해 모르다가 나중에 B 씨와 연락이 닿으면서 알게 됐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고, A 씨는 이혼 후 1년 가까이 연애를 하지 않다가 지난해 새로운 남성을 만나기 시작했다.
이 남성은 트리플스타와도 아는 사이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트리플스타가 전처와 남성에게 협박과 저주를 했고 "죽여버리겠다"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그뿐만 아니라 트리플스타가 지인들에게 "A 씨가 바람피워서 이혼하게 됐다"고 소문내 억울하다는 게 A 씨의 입장이다.
또 A 씨는 결혼 전후로 트리플스타에게 상당한 액수의 금전적 지원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A 씨가 트리플스타를 위해 쓴 돈만 10여년간 4억 원 이상이며, 37억 원에 달하는 신혼집 전세 자금도 홀로 마련했다고 한다.
A 씨는 트리플스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도 1억 5000만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레스토랑이 오랫동안 적자를 봐 대출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 트리플스타는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A 씨 몰래 자기 부모에게 보냈다.
A 씨는 "대출까지 받아 가면서 생활을 이어오던 상황이었는데, 이 일로 부부간의 신뢰가 완전히 깨져버렸다"며 "갈등이 깊어졌고 결국 이혼의 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 씨는 "트리플스타와 연인 관계일 당시 그가 무리한 요구를 계속했다. (트리플스타가 아내에게)지인들과 잠자리를 한 뒤에 XXXX라는 요구를 했다"며 "여러 차례 거부했음에도 계속 요구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진호는 트리플스타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며 "언제든 연락을 보내오면 입장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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