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관 등 조명정책 공유…'아시아도시조명 워크숍' 서울 개최

16개국 68개 도시조명 관계자 250여 명 참여

'제8회 아시아 도시조명 워크숍'.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10~11일 국제도시조명연맹(LUCI)과 함께 '제8회 아시아 도시조명 워크숍'(2024 Asia Urban Lighting Workshop)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국제도시조명연맹(LUCI)의 아시아 부회장 도시로서 이번 워크숍으로 도시조명 분야 국제적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 도시들과의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올해 주제는 'Fun Light, Fun City'다. 도시 조명이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시민들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16개국 68개 도시조명 관계자 250여 명이 참여해 참가도시간 조명정책 및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야간경관 조성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추진중인 야간경관 및 디자인 정책을 소개하고 그 성과를 국제도시 관계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한강빛섬축제 등 주요 프로젝트를 예시로 서울의 조명 디자인이 어떻게 도시문화를 혁신하고 있는지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올해 워크숍에서는 '2024 비비드 시드니' 호주의 대표 빛축제 총감독인 길 미네르비니를 포함한 16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해 도시 조명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워크숍 2일차에 별도 세션으로 진행되는 '도시조명 역량강화 콘퍼런스'는 도시조명 관계자들의 실력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문가 6명의 특별강연으로 구성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으로 아시아 대표도시로서 도시조명 분야의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고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조명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며 "앞으로도 국제 도시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야간경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