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신임 원장에 한용진 전 고대 교육학과 교수

이사장에는 김미라 서울여대 언론영상학과 교수

오세훈 서울시장(좌측)과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신임 원장에 한용진 전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이사장에 김미라 서울여대 언론영상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원장과 이사장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정관에 의거 공개경쟁 절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임기는 3년(2024년 9월 30일~2027년 9월 29일)이다.

한 신임 원장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 평생교육원장, 교육대학원장, 한국교육사학회장, 한국일본교육학회장 등을 지내며 여러 연구 성과를 내고 조직 경영을 경험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석사,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방송학회 미디어 교육위원장, 한국언론학회 연구이사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 도시경쟁력포럼 위원, 민선8기 시정 고문, 서울비전 2030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정 관련 경험도 쌓았다.

한편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법에 근거해 설립된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서울시민이 전 생애에 걸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부터 정책 연구, 자치구 네트워크 활성화 등 서울의 평생학습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임명이 사회 변화 흐름에 따라 역할이 확대되는 평생교육진흥원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서울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으로 성장하고 협력하는 평생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