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 아이디어 들려주세요"…소방청,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9일부터 내달 14일까지…16개팀 총 상금 2380만 원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경진대회 포스터.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소방청은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제4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은 소방청을 중심으로 시도 소방본부,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분야별 9개 센터를 구성하고, 660종 3000여 건의 데이터를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가공하고 융합해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 대회는 소방안전 빅데이터와 관련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 2021년에 시작해 올해 4회차를 맞는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회는 △소방안전 빅데이터 분석활용 사례 △소방안전 아이디어 제안으로 총 2개 분야로 추진한다. 총상금은 2380만원 규모로 부문별 대상 1팀(행정안전부장관상), 최우수 1팀(소방청장상), 우수 3팀(공공기관장상), 입선 3팀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며 대상은 500만 원, 최우수는 300만 원, 우수는 100만 원, 입선은 3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준다.

최종 선정된 우수작은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bigdata-119.kr)을 통해 12월부터 공개될 예정이며 공공의 정책·행정 및 민간 연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영근 화재예방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소방안전 및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나아가 소방안전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민 안전 및 소방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