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청렴도 개선"…정부, 25곳 대상 '찾아가는 워크숍'

공직자 행동강령 등 교육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10월 말까지 전국 25개 지방의회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권익위원회 조사결과 지방의회의 청렴도가 타 공공기관 대비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에 지방의회의 청렴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방의원의 청렴실천 선서에 이어 △공직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부정청탁금지법 및 갑질 금지 등 지방의원이 알아야 할 법과 제도에 대한 사례 중심 전문가 특강이 이뤄진다. 사전 수요조사로 선정한 2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앞서 경북 안동(5월), 대전 중구(7월), 충남 계룡(8월) 등 7개 지방의회에서 워크숍이진행됐다.

행안부는 향후 지방의원의 청렴도를 높이고 지방의회의 주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법령 제·개정 △공무국외출장제도 개선 △의정활동 정보공개 확대 등의 제도개선을 병행할 예정이다.

여중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은 "지방의회가 주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방의원의 청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방의회가 지역주민을 위한 대표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교육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