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경급 이상 경찰 지휘부 650명 워크숍…"국민의 경찰 되겠다"

미근동 청사서…2024년 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 개최

조지호 경찰청장이 1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테러사건 대책본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2024.8.19/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총경급 이상 경찰 지휘부가 머리를 맞대 경찰 주요 현안과 정책을 논의했다.

경찰청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경찰청·시도청·경찰교육기관 총경 이상 지휘부, 경찰서장 등 650여명이 참석하는 '2024년 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하반기 총경 이상 지휘부 인사 직후 경찰이 직면한 여건을 진단하고 핵심 정책 과제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경찰 수사 △예방 중심 경찰 활동 및 상황관리 △사회적 약자 보호 △인사제도 개선 및 성평등 조직문화 등 총 4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경찰 수사와 관련해선 시도경찰청 단위 병합수사 활성화 및 유연하고 탄력적인 범죄 대응 등 방안이 발표됐다. 예방 중심 경찰 활동과 관련해선 중심 지역 관서 확대 운영, 치안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효율적인 예방 활동 전개 등의 논의됐다.

또 사회적 약자 보호 체계 강화를 위한 관계성 범죄 관리 강화, 성평등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인식과 관행 개선 등이 강조됐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누구에게나 일관된 기준과 잣대를 적용해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경찰관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공권력을 주저 없이 발동해 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하며, 조직 내부적으로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단위 조직으로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