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의료계 "복지부·교육부 장관 강제수사 해야"
공수처에 의료농단 수사 촉구
"의대증원으로 국민의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
- 황기선 기자,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박세연 기자 = 방재승 전 서울대의대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전국의대교수 , 전국의대학부모연합 학부모들이 27일 오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공수처 앞에서 의료대란 관련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박민수 차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의 강제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은 6.25 전쟁 이후 처음으로 거리에서 환자들이 죽어나가는 무서운 일이 매일 벌어지고 있다"면서 "응급실 뺑뺑이가 난무함에도 아무일 없다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게 진정한 의료개혁인가"라며 공수처에 보건복지부·교육부 장·차관을 압수수색하고 구속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의대증원으로 발생한 의료대란, 응급실 마비 사태를 해결하기는커녕 국민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 응급실 사태의 진실을 호도하는 등 국민의 생명권 보호의무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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