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체감온도 35도 폭염·열대야…중부·남부 가끔 비[오늘 날씨]

아침 최저 기온 22~26도 낮 최고 기온 29~35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1㎞ 안개 주의

열대야가 이어진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서울 열대야는 이날 아침까지 36일간 발생해 관측이 시작한 1907년 이래 최다 발생 기록을 경신했다.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일요일인 2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가 이어지고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도와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대체로 흐리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 낮 최고 기온은 29~35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과 경기 북부에,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전남 동부 내륙, 전남 남해안, 경상권, 제주도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전라권, 강원 동해안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 5~40㎜ △경기 동부와 강원도 5~30㎜ △전남 동부 내륙, 전남 남해안, 울릉도와 독도, 제주도 5~20㎜ △서울과 경기 북서부 5~10㎜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남부 내륙, 충남권 내륙, 충북, 전남권,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유의해야 한다. 그 밖의 내륙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