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에도 '습식 폭염'은 계속…전국 곳곳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종합)

낮 최고기온 서울 35도·청주 36도·부산 33도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12일 광주 남구 노대동 물빛근린공원 쿨링포그 밑에서 학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말복이자 수요일인 14일 전국 최고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오후에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에, 오후부터 밤사이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에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전남권에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광주·전남 5~60㎜, 대전·세종·충남·충북 중북부·전북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1분 기준 △서울 28.3도 △인천 28.2도 △춘천 25.9도 △강릉 23.7도 △대전 24.9도 △대구 23.2도 △전주 26.6도 △광주 25.4도 △부산 25.9도 △제주 27.9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춘천 35도 △강릉 31도 △대전 35도 △대구 34도 △청주 36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춘천 35도 △강릉 31도 △대전 35도 △대구 33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