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

주택 정비사업 주민 교육 기관 '생생정비통'으로 최우수상
지자체 148곳 참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가운데)과 직원들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한 모습. (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7월 31일 '2024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공약과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회다. 올해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원래 상태로의 회복)'를 주제로 전국 148개 지자체가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 구조변화 대응 △기후환경생태 등 7개 분야 353개 사례를 응모했다.

구는 본선에서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 정비사업 정보통, 영등포 생생정비통' 사례를 공모해 창의성, 소통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영등포구는 다양한 도시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구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인 '영등포 생생정비통'을 운영하고 있다. 정비사업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직원이 상주하며 맞춤 상담·구민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진행한다.

특히 개발 소외 지역에 대한 정비 방안 마련, 신속한 정보 전달 등으로 정비사업의 정보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2년 연속 영등포구의 우수한 행정력과 정책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