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소공장 밀집지에 거주자 우선 주차장 20면 조성

새로 조성된 주차장. (영등포구 제공)ⓒ 뉴스1
새로 조성된 주차장. (영등포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문래동 기계금속 소공장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투리땅을 활용한 거주자 우선 주차장 20면을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주차장의 위치는 문래동1가 129-1외 4필지의 나대지 일대다. 이곳은 그간 방치된 유휴 공간이었다. 영등포구는 약 876㎡ 면적의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면 20면을 확보했다. 운영은 15일부터 시작했다.

거주자 우선 주차장은 허가받은 차량만 주차할 수 있어 사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도심 속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31일까지 주차장 확충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결과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의 부상금을 지급한다.

자투리땅의 소유주는 주차장 조성에 협조할 경우 재산세 면제 또는 1면당 월 4만 원 상당의 운영 수입금을 받을 수 있다. 유휴 부지를 제공하고자 하는 경우 구청 주차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구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