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방공무원 1662명 선발…평균 연령 27.2세

소방관들이 훈련을 하는 모습. ⓒ News1 장수영 기자
소방관들이 훈련을 하는 모습.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소방청은 19일 올해 소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 채용시험 최종 결과를 공식 누리집과 '119고시'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1662명이다. 3월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체력시험·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됐다.

모집 분야별로는 공개경쟁채용 760명(46%), 경력경쟁채용 902명(54%)이다. 경력경쟁채용은 16개 분야에서 선발했다. 선발된 이들은 구조, 구급, 자동차정비, 소방정 항해사, 정보통신, 화학, 심리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7.2세로 지난해 26.8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성 1356명(81.6%), 여성 306명(18.4%)이었다. 여성 합격자의 경우 지난해 대비 1.4% 증가했다.

최종합격자는 본인이 응시한 지역의 소방본부에 직접 신분증 및 제출 서류를 준비해 채용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신희범 소방청 교육훈련담당관은 "뛰어난 인재들이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 만큼 철저한 교육과 훈련으로 최고의 소방공무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