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핑계로 늘어져도 괜찮은 날, 여름'…서울꿈새김판 여름편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시민 공모로 선정
다른 접수작은 코엑스·강남대로 등에 게시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1일 여름을 맞아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인 '서울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여름편 문안은 '더위를 핑계 삼아 늘어져도 괜찮은 날, 여름'이다. 2월에 '희망찬 정취를 담은 글귀'라는 주제로 진행한 봄·여름편 문안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
서울꿈새김판 선정작 외 다른 작품들인 '해가 일찍 뜨는 이유는, 당신의 오늘이 궁금해서랍니다.' '내기할까? 이 태양이 뜨거울지, 너의 꿈이 뜨거울지'도 일러스트와 함께 코엑스 스퀘어 미디어, 신세계본점 대형 전광판, 강남대로 G-Light 등 서울시 옥외 전광판·보유 홍보 매체에 게시한다.
서울꿈새김판 당선자 이가윤씨는 "모든 것이 바쁘게 돌아가는 서울에서 시민들이 꿈새김판을 보고 조금은 쉬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마음의 여유를 주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계절과 호흡하는 문안이 시민들에게 위안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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