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미디어월에서 미디어아트 전시…로봇카페 운영

내년 3월까지 총 6팀 순차 전시

미디어아트 '서울 아이콘' 전시.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시청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청 1층 로비 '서울림(林)' 미디어월에서 미디어아트 '서울 아이콘' 전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서울시는 4월 1층 로비 리모델링을 마치고 공모로 여섯 팀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정했다.

첫 번째 전시로 전민제 작가의 '서울 아이콘'을 공개한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화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일 30분 간격(매시각 정시·30분)으로 상영한다. 러닝타임은 약 10분이다.

전민제 작가가 '동행' '매력' '안전'이라는 민선 8기 서울 시정 핵심 키워드를 각각 담아낸 작품 3점을 전시한다.

전 작가는 2017년부터 데이터, 인공지능, 사운드를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업을 해오고 있다. 주요 전시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도시공명'(2022), 아르코미술관 '내가 사는 피드'(2020) 등이 있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미디어아트 공모 당선작 그룹전(4팀, 10월 1일~12월 31일), 개인전(1팀, 2025년 1월 1일~3월 31일)을 순차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림(林) 미디어월을 시정 홍보 매체 뿐만 아니라 신진 미디어아트 작가들을 위한 작품 전시장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시청 1층 로비에서는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 외에도 사계절 꽃을 심은 실내정원 감상, 로봇카페에서의 커피 한 잔 등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시민들께서 시청사에서 미디어아트 전시도 관람하고 실내정원, 로봇카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일상 속 휴식과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