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특별조정교부금 36억원 확보…신청사 건립·도로 정비에 쓴다

동작구청 전경(동작구 제공) ⓒ News1 박동해 기자
동작구청 전경(동작구 제공) ⓒ News1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올해 상반기 특별조정교부금 총 35억 9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로 △동작구 신청사 건립 25억 원 △노후 도로시설물 정비 5억 원 △동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뉴미디어 자료 구축 1억 원 등 총 11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먼저 동작구의 중심지이나 낙후돼 있는 장승배기역 부근에 연내 동작구 신청사를 건립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연면적 4만 4672㎡,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이며 전국 최초 '관상 복합청사' 형태로 조성해 관광거점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1층 로비를 주민에게 개방하고 방문객을 성공적으로 유인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만들 계획이다.

또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한 보행자 방호울타리 등 오래된 도로시설물에 대한 유지 관리로 구민의 보행 안전을 강화한다. 사업 대상지는 △노량진로 234~매봉로 72 △사당동 산 32-129~솔밭로 98 △여의대방로10길 38~사당로9길 17 등 총 4㎞에 이르는 5개 구간이다.

아울러 동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온라인 독서 시스템을 구축해 관내 독서매체를 확장하고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동작구 소식지 등 디지털 취약 시민 대상 정보 제공 강화 △그늘막 및 쿨링포그 설치 등 폭염 저감시설 설치 지원 △매력정원도시 조성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약료서비스 확대 운영 △경로당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및 교체 등에 교부금을 사용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예산 확보는 구청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동작구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구민의 행복과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