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레미오' 부른 오세훈, 광화문광장 야외오페라 격려
서울시오페라단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관람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린 서울시오페라단 야외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시골의 기사) 공연을 보고, 제작진과 출연진을 격려했다.
이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이 마련한 야외오페라다. 지난해 '카르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 공연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123명의 시민 예술단이 참여해 시민 행사로 이뤄졌다.
이 오페라는 시칠리아섬을 배경으로 남녀의 사랑과 유혹, 복수를 실감 나게 그려낸 게 특징이다. 오케스트라 간주곡이 영화 '대부'에 사용돼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오 시장은 공연 뒤 무대 위로 올라가 지휘자 김덕기씨, 연출가 엄숙정씨 등을 만나 야외오페라 성공 개최를 축하했다. 이 오페라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오 시장은 최근 한강대학가요제에서 성악곡 '오 솔레미오'를 부르는 등 성악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엔 성악가 조수미씨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명예멘토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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