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은 환경의 날"…서울시, 기업 참여 '줍깅 캠페인' 진행

지난 달 20일 서울 YMCA가 종로~광화문 일대에서 줍깅 활동을 벌이는 모습. (서울시 제공)ⓒ 뉴스1
지난 달 20일 서울 YMCA가 종로~광화문 일대에서 줍깅 활동을 벌이는 모습.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제로서울기업실천단'과 함께 '제로서울줍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은 총 26개의 기업, 민간 단체, 관공서·학계를 중심으로 이뤄진 민간 협력 네트워크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2년부터 서울시 주요 환경정책에 동참해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의 주요 환경정책 중 하나인 '줍깅 활성화'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줍깅은 가볍게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지난 달 20일부터 이날까지 3개 기업 120여명의 임원진이 종로, 중구, 송파구에서 줍깅 활동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도 (주)롯데호텔 롯데면세점, 쿠팡이츠서비스, ㈜대상, HK이노엔, 노랑풍선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7일 서울광장에서는 환경의 날 기념 캠페인으로 '개인 컵 사용의 날' 행사도 열린다. 개인 컵을 지참한 시민은 누구든 무료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설문 참여 이벤트와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된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이지만 시민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