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지하철에 얽힌 추억' 공모

1500자 이내 에세이 형식…총 상금 300만원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대시민 스토리텔링 공모전.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대시민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철 이용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라는 주제로 지하철 노선의 첫 개통일에 관한 기억, 지하철 직원에게 고마웠던 이야기, 지하철을 이용하며 겪은 감동적인 기억 등 지하철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 지하철 이용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500자 이내로 자유로운 형식의 에세이를 작성해 다음 달 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공사 누리집으로 제출하면 된다.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총 10편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수상자에게 총 30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7월 중 공사 누리집에 게시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일러스트와 사연으로 구성된 개통 50주년 홍보물로도 제작해 역사 내 특정조명광고에도 게시한다. 공사 웹진 '공감메트로'와 유튜브 등에서도 시민에게 소개한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서울지하철은 1974년 8월 15일 첫걸음을 뗀 이후로 50년 동안 시민과 함께했다"며 "서울지하철과 관련된 시민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