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고입·대입 진학박람회…자사고·예고 등 고등학교 15곳 참여
대학생·입시 전문가 상담·강연 등 진행
유학 상담도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진로·진학 전문가가 전국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학 설계 전략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고입·대입 진로진학 박람회'를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양천구민체육센터와 해누리타운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Y교육박람회 2024'의 일환으로 열릴 이번 진로진학 박람회는 고교선택제에 따라 전국 23개 고교 진학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고교진학 박람회'와 진로 전략 수립부터 학습 비법, 입시 고민까지 주제별 맞춤형 밀착상담을 제공하는 '진로진학 상담부스', 스타 강사와 입시전문가, 수능만점자 학생이 연사로 나설 '대입설명회 및 특별강연' 세 가지 파트로 나눠 진행한다.
16일 고교진학 박람회에서는 관내 15개 고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단위 자율형사립고등학교 4개교(상산고·포항제철고·하나고·현대청운고)와 예술고등학교 2개교(덕원예고·서울공연예술고)가 참여하는 '고교 상담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소속 교사와 재학생들이 학교별 특색과 실제 학교생활,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교육과정 등의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16~17일 각 학교 입학 담당 교사가 참여하는 '학교별 설명회'에는 지난해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상산고, 용인한국외대부설고, 하나고 등 자사고와 특목고인 대일외고, 올해 새로 참가하는 포항제철고와 현대청운고, 서울공연예술고를 포함해 관내 13개 고교가 릴레이로 학교별 중점 사안, 입학 전형 등을 소개한다.
17일에는 입시, 진학, 진로 관련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1:1 맞춤형 상담 부스'도 마련된다. 서울시 소재 전·현직 진로진학 교사와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해 총 20개 부스에서 주제별 상담을 이어간다.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수시, 정시 전형 희망대학 상담'(입시 상담)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는 '고입 진학 및 고교학점제 관련 교육과정 설계' 등 상담을 제공한다.
16~17일 공통 프로그램으로 미국 국무부 산하 공식 유학상담센터(Education USA)와 아이엘츠(IELTS) 공식 주관사인 IDP 에듀케이션이 참가하는 '유학 상담 부스'와 '서울런 홍보 부스'도 준비됐다.
18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입시와 진로 리더십을 주제로 명사 초청 '대입설명회 및 특별강연'이 개최된다. 한국사 스타 강사 최태성 씨와 국내 대표 교육 전문가 이병훈 소장 등이 출연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교육 현장의 생생한 정보와 학습 노하우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지난해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낸 '진로진학박람회'를 올해 규모를 키워 확대 운영한다"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자녀, 부모와 함께 체계적인 미래를 구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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